첼시의 라인업이다.

주전 선수들로 예상되는 많은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이 포함되었고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아브라함과 마운트 퓰리식이 출전하였다.

아브라함과 마운트는 2부 챔피언쉽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램파드의 중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메이슨 마운트는 더비에서 램파드와 함께 첼시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더비에서 램파드가 마운트를 매우 잘 활용하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메이슨 마운트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또한 램파드의 조르지뉴는 어떻게 활용될지 또한 이번 매치 포인트이다.

바르셀로나의 라인업이다.

유스팀에 있던 오리엘 부스케츠, 푸츠, 콜야도가 이번 경기에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번 경기 최대 관심사인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가 선발 출전하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이 예상되며 오스만 뎀벨레와 콜야도 선수와 공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교체 명단에 네덜란드의 신성 더 용 선수가 포함되어있어 후반전 더 용의 출전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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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다.

첼시는 높은 위치에서부터 아브라함-퓰리식-마운트가 강한 압박을 하였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페드로가 아래로 내려와 코바치치-조르지뉴-페드로 라인이 형성하며 압박 수비 시 4-3-3 형태를 유지하였고 에메르송-퓰리식의 왼쪽 라인을 위주로 공격을 진행했다.

전반전을 통해 램파드의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 정말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여 볼을 탈취한 후 빠른 템포로 공격을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특히 코바치치는 정말 전반전을 환상적이게 플레이했다.

코바치치는 수비와 공격을 둘 다 이끄는 전천후 미드필더로서 매우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며 첼시의 공격과 수비 사이 공간을 잘 이끌었다.

또한 전반전에서 에메르송은 정말 발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불안했던 안정감이 더해졌고 공격력 또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퓰리식과 호흡도 괜찮은 것으로 보아 이번 시즌 알론소를 제치고 주전으로 활약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조르지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 조르지뉴의 전진 패스는 정말 압도적인 거 같다.

수비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공격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퓰리식 또한 좋은 드리블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왼쪽 공격의 활발함을 보여주었다.

필자가 키 플레이어로 뽑은 마운트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번뜩이는 패스와 슈팅 같은 한 방을 보여주었다.

첫 골은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이 성공 시켰는데 조르지뉴가 강한 압박을 통해 부스케츠의 패스를 끊어냈고 이 공은 그대로 아브라함에게 전달되었다, 아브라함이 슈테켄 상대로 환상적인 팬텀 마무리를 보여주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 장면을 통해 램파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높은 위치에서의 압박 플레이와 타미 아브라함의 침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중앙에서 짧은 패스 이후에 유기적으로 측면으로 연결하여 뎀벨레와?콜야도 선수의 능력을 통한 측면 플레이를 위주로 경기를 플레이했는데 콜야도 선수는 정말 바르셀로나 축구에 어울리는 윙어 스타일로서 축구 지능이 정말 뛰어난 선수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였던 앙투안 그리즈만는 최전방에서 공을 받을 기회가 적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으로 연게 플레이와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주며 첼시를 위협하여 역시 그리즈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바르셀로나의 축구에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전에서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눈에 띈 선수는 8번 푸츠 선수였다.

이 선수는 필자가 감히 예상컨대 월드클래스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니에스타를 연상케 했다.

전진 드리블과 전진 패스가 정말 환상적이며 공격적인 재능이 너무나도 좋은 선수이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낮은 무게 중심으로 메시처럼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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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첼시는 다비드 루이즈와 에메르송을 빼고 커트 조우마와 알론소를 투입하였고

바르셀로나는 모든 멤버를 교체시켰다.

특히 더 용 선수가 투입되어 중앙 장악력을 기대하였다.

사실 후반전에는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분석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던 점은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중원 싸움이었는데 더 용과 라키티치를 중심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중원과 코바치치와 조르지뉴를 중심으로 한 첼시의 중원 싸움은 치열했다.

네덜란드의 신성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이지만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퍼스트 터치, 넓은 활동량, 전진 패스 아약스에서 보여주던 모습을 바르셀로나에서도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우위를 가진 더 용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중원이 첼시의 중원을 잡아먹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은 바르셀로나에게 흘러갔다.

빠른 패스 플레이로 측면에 도달한 공은 첼시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하였다.

첼시도 70분 이후 케파를 제외한 모든 필드 플레이어를 교체하였다.

하지만 스스로 공격하다 지친 바르셀로나는 많은 공격 찬스를 놓쳤으며 바클리의 중거리 슛 한 방으로 무너졌다.

시간은 막바지로 흘러갔고 바르셀로나는 한 골도 없이 패배하나 싶을 찰나에 라키티치의 환상적인 중거리 원더골로 체면을 살렸다.

계속해서 노리던 측면에서의 플레이가 골로 이어졌고 이번 시즌 주 루트로 예상되는 공격 루트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이렇게 2:1로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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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얻은 것

이번 시즌 첼시의 높은 위치로부터의 압박 후 빠른 템포의 공격과 바르셀로나의 중원에서의 패스 플레이 후 유기적인 방향 전환을 통한 측면 플레이가 이번 시즌 두 팀의 주 플레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는 경기였다.

첼시는 비록 프리시즌이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하였으며 자신들의 축구 색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더 용이라는 즉시 전력감을 얻어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용이 이끄는 중원은 믿음직 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푸츠라는 유망한 자원을 첼시 상대로 시험하여 1군의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