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갈려고 차에 갔는데

어떤 아반데가 내차 앞을 반쯤 막고 있었음

이거 뭐 밀어도 꿈쩍도 안하고, 유리창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2번이나 연속으로 해봤지만 안받음 ㅡㅡ;

빨리 출근은 해야겠고 미치겠는거임

어떻게든 혼자 나가볼려고 요리저리 움직여봤지만, 암만 해봐도 각이 안나옴

망했네 망했어 ㅅㅂ ㅅㅂ 중얼거리던 찰나

10분 지났나, 드디어 차주한테 전화가 옴!!

받아봤더니 목소리가 아주머니였음

아줌마 : 전화주셨어요?

나 : 네, 저기 아반떼 차주분이시죠

아줌마 : 아반떼요?? (자기 차종 이름도 모르는것 같았음)

나: 차량번호 5XXX 차주분 아니세요?

아줌마 : 제가 차번호를 안 외우고 다녀서 잘 모르겠는디

.....................................;;;;;

나 : 아~~니~~! 일단 본인 차 있는데로 와보세요, 문제 생겼으니까

아줌마 : 지금 좀 바쁜 %#$%#(중얼중얼) 네 알았어요~

그러고 좀 지나서 40~50대 정도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나와서 차를 빼주는데

시원하게 안빼주고 진짜 간신히 나갈정도만 차를 빼주길레, 내가 빵~ 한번 했더니

찔끔 더 이동해줘서 간신히 탈출 성공했다 ㅜㅜ

직장아니고, 개인사업하는 자영업자이지만

어떤 아줌마때문에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근하니

아침부터 개빡도네 ㅜ